(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 8일째인 10일 5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누적 관객 수는 총 501만 1067명을 기록하며 흥행궤도를 걷고 있다.
개봉 후 8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역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뉴이스트 아론과 영화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카카오페이지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덕업일치 인터뷰!(feat.아론)”라는 제목과 함께 뉴이스트 아론의 제이크 질렌할-톰 홀랜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뉴이스트 아론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능숙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와 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톰의 첫 작품을 접하게 된 건 스파이더맨 NBA 광고 영상이었다고 회상하며 “이 사람은 재밌는데 연기도 잘한다”고 톰의 첫인상에 대현 말했다.
이후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 이후 한달만에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톰은 제이크가 갑자기 그 이야기를 했을 때 ‘나한테 장난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톰 홀랜드에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의 빈 자리가 느껴진 순간에 대해 묻자,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을 찍을 때 로다주와 2주간 촬영을 같이 했는데 그 2주가 아마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어릴적 그분의 영화를 보며 자란 저에겐 로버트와 아이언맨이 같이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건 너무 영광이었죠”라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 역시 “모두가 12년 넘게 아이언맨 그리고 로버트와 함께 해왔는데 그의 빈자리에 대해 피터와 모든 인물들이 힘들어하는 게 느껴질 거예요”라며 “현실에서 모두가 톰을 사랑해준 것 처럼 피터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어요”고 덧붙였다.
아론은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를 비교했을 때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의 관계는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톰은 “확실히 다르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면, 미스테리오와의 관계는 형 동생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제이크 역시 “스파이더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걸 알게되고, 그래서 친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스파이더맨의 생명과도 같은 슈트에 대해 톰은 “정말 하나밖에 없는 슈트를 입을 수 있게되서 영광이다”고 말하며 미스테리오 슈트에 대해서는 MCU에서 여지껏 보지 못했던 슈트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에 대해 톰은 “책임은 결코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고, 제이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교훈을 얻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상 말미 인터뷰에서 아론은 커피를 사랑한다는 제이크의 말에 한국의 카페 문화에 대해 설명했고, 제이크 질렌할과 합심해 한국에 코알라 카페가 있다며 톰 홀랜드를 속이는 등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론도 톰-제이크도 너무 귀여워요!”, “영어 발음 진짜 좋네요. 영화 얼른 봐야겠다”, “토미 진짜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톰 홀랜드-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