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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에 이인영 "지명 철회 사유 어디에도 없다"…이정미 "거짓 증언이 아니라 거짓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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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당, 尹에 위증 굴레 씌우려는 의도"
"추경 심사, 야당 묻지마 반대로 난항…협조 요청"
이정미 "질문 자체가 거짓으로 성립되어 있고 그것으로 위증을 했다고 몰고 가는 상황"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 철회할 중대한 사유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연일 엄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청문회 보고서는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자는 청문회 단골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된 것이 없다"면서 "위증문제는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건 본질에 해당하는 내용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자신의 행위였다고 증언했다. (윤 후보자) 답변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곧바로 유감표시를 했다. 그게 더 이상 중대한 흠결이나 결격사유는 아니다"라고 적극 방어했다.

이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소신 있는 수사로 좌천당하기도 했지만 강직함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검사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고하게 강화하는 데 기여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윤 후보자에게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의도를 접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0. / 뉴시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0. / 뉴시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 "예심심사부터 야당의 묻지 마 반대로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추경안을 두고 오직 삭감과 심사 거부를 주장하는 한국당 태도는 어깃장을 놓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경기하방 리스크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부품산업육성 긴급 추경안도 제때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제때 경제와 민생을 위해 쓸 수 있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차질 없는 심사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거짓 증언이 아니라 거짓 질문"이라며 위증 논란에 대해 직격타를 날렸다.

이정미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위증을 했다고 위증 논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거짓 증언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어저께 쭉 질문하는 것들을 봤더니 거짓 증언이 아니라 거짓 질문을 하고 계시더라고요"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정미 대표는 "김진태 의원이 어떤 표현을 했냐 하면 “이남석 변호사가 윤우진 씨한테 문자를 보내면서 소개를 받았다.” 이러면서 김진태 의원이 뭐라고 했냐 하면 “윤석열한테 소개를 받았다. 이게 팩트예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것에 대해서 답을 해 보세요” 그런데 그 문자에는 ‘윤석열’ 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윤 과장’ 이라고 되어 있고. 윤대진 과장, 윤석열 과장 둘 다 과장인데 ‘윤 과장에게 소개를 받았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김진태 의원은 “윤석열한테 소개를 받았다. 이게 팩트다. 당신이 그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뭔가 대답을 할 시간을 주지 않고 “그래서 위증을 하고 있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질문 자체가 거짓으로 성립되어 있고 그것으로 위증을 했다고 몰고 가는 상황이 됐다고 봐야죠"라며 윤 과장은 윤석열 후보자가 아니라 윤대진 검사를 의미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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