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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케미칼, 오늘 오전 9시쯤 염소 가스 누출…‘메스꺼움 증상’ 30여명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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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구미케미칼에서 오늘 오전 9시쯤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10일 오전 9시가량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0여 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가 누출되자 회사 직원들과 구미 화학 방재센터 진화반에서 출동해 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현재 차단된 상태로 악취가 나지 않는 상황이고 알려졌다.

이에 구미시는 “과충전된 차염산나트륨을 저장소로 옮기던 중 농포 도화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구미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염소가스 누출 양, 누출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악취가 나는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염소가스는 황록색의 산화력이 강한 가스로 맹독이며 30~50ppm의 공기 중에서는 30~60분 정도에 인간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눈, 코, 목의 점막에 염소가스가 닿으면 피부나 살이 짓무르게 되고 다량 흡입하면 폐에 염증을 일으킨다. 농도가 엷은 경우에도 이빨이 부식되고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염소가스가 발생할 때, 시안 배수처리에 염소가스 또는 염소 화합물을 사용할 때에는 가스마스크, 고무 보호 의복 등을 사용하고 배기, 환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구미케미칼에서는 지난 2013년 3월 염소가스 누출로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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