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과거 칼부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7년 전 술집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을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김성수의 전 아내는 사망했고,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던 사건이다.
당시 채리나는 “그때 기도를 많이 했다. 그때 저 친구(박용근) 지금의 남편이 깨어나면 원하는 모든 걸 들어주겠다고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완쾌가 돼 나한테 진짜로 고백했고 나는 받아들였다”며 “처음엔 사랑보다 연민의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은 “아내가 나를 처음보다 더 많이 좋아한다”며 사랑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채리나는 “신랑은 내게 매일 사랑한다고 한다”면서 “‘왜 나는 당신이 이렇게 좋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3세다. 그는 1995년 그룹 룰라의 2집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 데뷔했다. 룰라 이후 여성그룹 디바와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 솔로활동을 거쳐 쿨의 멤버 유리와 걸프렌즈를 결성했다.
그의 남편 박용근은 전 KBO 리그 kt 위즈의 내야수이자, 현재 KBO 리그 LG 트윈스의 2군 작전코치다.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의 나이는 1984년생으로 올해 37세다.
한편 당시 사고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힘들게 이겨낸 사고가 다시 수면 위에 떠 올라 피해자들에 상처 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와 프러포즈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결혼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