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자동차 내장 카페트 소재 개발 생산기업 두올산업이 또다시 상한가에 돌입했다.
두올산업은 10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장 개장때부터 상한가에 돌입했지만, 직후에 상승폭이 꺾이면서 2,0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을 회복하며 다시금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지난 8일에 처음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들은 3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하게 됐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인수 소식 떄문.
두올산업은 지난 9일 SG BK그룹(회장 김병건)의 지분 57.41%를 2,35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SG BK그룹은 BK SG의 최대주주로, BK SG는 빗썸의 인수주체인 BTHMB홀딩스 지분을 전량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10일 오전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BTHMB 홀딩스는 자사 홈페이지서 “두올산업과 SG BK그룹간 투자나 인수 관련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빗썸 측도 인수 사실을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주인 두올도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부제철도 상한가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9일 한국거래소의 공시를 통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이 예고된 바 있는 두올산업은 1993년 설립돼 2005년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33억 8,58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