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소개된 양파 무한 활용법이 화제다.
10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양파 대란’을 맞아 양파 구매를 촉진하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다뤘다.
올해 양파 농가는 대풍년을 맞았지만 오히려 걱정이 크다. 평년 양파 가격이 절반 이하로 폭락한 것이다. 인건비도 안 남아 자식처럼 키운 양파를 폐기하는 ‘양파 대란’이 벌어졌다.
양파 농민들은 정부의 어긋난 생산량 예측과 정책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폐기를 하고 생산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모든 양파 농가가 지원을 받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농민들이 더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돕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들이 발을 벗고 나선 경우도 있다.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양파를 대량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거나 사은품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외식업계의 대부격인 백종원은 다양한 양파 요리 콘텐츠를 선보이며 양파 구매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그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캠패인과 홍보와 덕분에 양파 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현 상황을 타개하기는 한참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제철 햇양파를 이용한 활용법을 공개했다. 파인애플 볶음밥을 해먹으면 더 맛있는 양파 만능 기름을 만드는 방법, 두고두고 먹을 수 있고 국수도 말아먹을 수 있는 양파물김치 또는 양파피클 레시피 등이 눈길을 끌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제이킴이 제공한 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양파물김치
1. 소금물(소금 6큰술 : 물 11컵)에 양파, 미나리, 비트 넣는다.
2. 매실액으로 간을 맞춘다.
▲ 양파피클
1. 설탕, 식초, 물을 1:1:1 비율로 넣는다.
2. 만들어둔 피클 물에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고 팔팔 끓인다.
3. 채 썬 양파를 유리병에 담고 단촛물을 한 김 식혀 넣는다.
▲ 양파만능기름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다.
2. 채 썬 양파를 갈색빛이 날 때까지 충분히 볶은 후 걸러준다.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평일 아침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