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람이 좋다’ 박용근 아내 채리나가 룰라 무대에 올랐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행사 무대에 오른 룰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룰라 무대에 앞서 몬스타엑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때 이상민이 무대 위로 올라 “다음에 우리 룰라 무대인데 몬스타엑스 끝남과 동시에 룰라 올라오는데 가면 안 되는거 알죠”라며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이 몬스타엑스하고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가 뭐예요. 몬스타엑스의 노래를 더 듣고 싶어서 그런 거죠. 그럼 해주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이에 몬스타엑스의 팬인 몬베베들은 입을 모아 “이상민”을 외쳤고, 몬스타엑스 민혁은 “저희가 한 곡을 여러분들께 선물할 테니까 대신 룰라 선배님 무대도 끝까지 같이 즐겨주시는 걸로”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상민은 “비올 때 어른들이 안 온다. 왜냐면 지금 이렇게 비가 오는데 우리 팬들은 다 아이들 키우고 사실 정신없다. 그래서 오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무대가 끝난 뒤 룰라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에 선 채리나는 몬베베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자 “나이 40 넘어서 오늘 배 드러내고 왔어요 여러분”이라고 말한 뒤 “자 한번 놀아봅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룰라는 굳은 날씨 속에도 히트곡 ‘3! 4!’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1978년생인 채리나의 나이는 42세. 1984년생으로 36세인 박용근과는 6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