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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송가인, 교통사고 후 ‘미스트롯’ 콘서트 소화→퇴행성 디스크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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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송가인이 교통사고로 퇴행성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교통사고 후 ‘미스트롯’ 콘서트를 소화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20일 광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화물트럭이 그가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송가인과 동승자 김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중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모였다.

다행스럽게도 송가인에게는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속사측은 “교통사고 이후 송가인이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향후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미스트롯’ 콘서트 현장에 방문한 송가인은 “목 상태가 안 좋긴 한데, 한 곡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복대를 차고 무대에 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있으니 그냥 갈 수 없을 것 같다. 오늘은 한 곡만 불러드려도 괜찮겠냐”고 양해를 구하며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열창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공연 후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저의 교통사고 소식에 많이 놀라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주변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맘이 앞섰던 며칠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신 마음에 보답하고자 팬 여러분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려 어제 천안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여했다”며 “어김없이 많은 분들의 환호를 받으며 서는 무대에서 너무 큰 감사함에 몇 번 울컥하기도 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현재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쾌유 중이며 하루빨리 완쾌되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로도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장영란의 남편이 운영하는 한방 병원에 방문했다. 한창은 송가인에게 퇴행성 디스크 판정을 내렸고, 교통사고를 원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평소에는 버티다가 사고의 충격으로 통증이 심해졌다”며 “사고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을 준 건 아니지만, 허리 통증의 하나의 원인이긴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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