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춤·랩·노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가수 채리나를 만났다.
9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채리나, 날개를 달다’ 편이 방송됐다.
‘흉기 사건’으로 힘든 시기를 거쳐 만남을 가진 채리나♥박용근 부부는 잊혀졌던 사고의 기사화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 결혼식 없이 조용히 함께 살기 시작했다. 채리나는 야구코치라는 남편의 직업 특성상 독수공방할 때가 많지만 부모와 함께 살며 웃음 그칠 날이 없는 모습이다.
박용근 코치는 쉬는 날이면 장모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아내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일들도 세심하게 해결하는 든든한 사위이자 남편이다. 이제 결혼 3년차이지만 신혼의 달달함은 여전하다.
박용근 코치는 “제가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같이 살자’라고 했던 말이 리나 씨가 저랑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채리나는 “이 친구(남편)를 안 만났으면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생각한다)”며 “우리 신랑은 최고”라고 말했다.
한편, 채리나♥박용근 부부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채리나가 1978년생 42세, 박용근 코치는 1984년생 36세로 6살 차이다. 채리나는 지난 1995년 룰라 2집 ‘날개 잃은 천사’로 데뷔했으며, 박용근 코치는 선수로 LG 트윈스와 KT 위즈를 거쳐 현재 LG 트윈스 2군 작전코치 자리에 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