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이수근이 ‘썸바이벌 1+1’에 출연해 놀라운 청각을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썸바이벌 1+1’에서 이수근은 분위기 메이커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썸바이벌 1+1’은 국내 최초 마트에서 펼쳐지는 ‘취향 매칭’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수근, 김희철, 소유, 피오가 MC로 캐스팅돼 방송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오직 ‘취향’만으로 썸 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제목에 담긴 ‘썸’+‘서바이벌’이라는 키워드가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마트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함께 취향에 따라 장을 보고,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하면서 청춘 남녀들의 미묘하고 설레는 감정 변화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시작된 게임은 ‘달콤한 ASMR’로 소리만 듣고 음식을 맞히면 된다. 소유와 한 팀인 이수근은 “소유야~ 제대로 씹어줘”라고 말하며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한 명씩 음식을 나눠주며 귀에 대고 소리를 냈다. 이에 이수근은 “생율률, 밤”이라고 느낌이 온 듯 정답을 외쳤다. 그의 엄청난 청각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단 한 번에 정답을 맞춘 그는 “빈손으로 가시겠어요”라고 얄밉게 이야기해 현장 사람들은 씁쓸하게 웃었다. 다음 이어진 게임에서도 이수근은 듣자마자 손을 들었지만 한 발 느린 탓에 다른 팀에게 정답 기회가 돌아갔다.
앞서 얻은 열쇠로 황금돼지가 있는 캐리어를 열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소유와 이수근은 3번의 캐리어를 골랐다. 조심스럽게 빼곰 열어본 그들은 눈을 마주 보며 웃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개그맨이자 MC다. KBS 개그맨 18기 특채로 개그맨에 데뷔했다.
1박 2일 초기 구박 덩어리에서 대체 불가 미친 존재감으로 도약했으나 도박으로 오랜 자숙을 가졌다. 이후 신서유기를 통해 또다시 에이스로 올라서며 예능감 하나만큼은 자타공인 탑급을 뽐냈다.
현재 그는 ‘신서유기’ 시리즈 ‘강식당3’, ‘찰떡콤비’, ‘내 형제의 연인들 : 가족이 보고있다’, ‘굿피플’,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에 출연 중으로 대세를 입증했다.
KBS2 ‘썸바이벌 1+1’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