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신설법인 8967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제조업 5개월, 서비스업 8개월 연속 증가세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5월 신설법인이 89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이상 증가했다. 최근 4년간 같은달과 비교해 최고 수치이며 증가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은 8967개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61개(6.7%) 증가했다. 최근 4개년 기록인 ▲2016년 7667개 ▲2017년 7345개 ▲2018년 8406개와 비교했을 때 5월 순증치로 최고다. 직전해 같은달과 비교한 신설법인 증가율도 4년간 처음으로 6%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933개(21.6%) ▲제조업 1604개(17.9%) ▲부동산업 1192개(13.3%) ▲건설업 839개(9.4%) 순이다. 

제조업에서는 음식료품, 섬유·가죽, 고무·화학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194개) 늘어 5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375개↑) ▲금융·보험업(110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6개↑) ▲정보통신업(48개↑)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670개) 늘어난 6108개를 기록,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그렸다. 

연령별로는 ▲40대 3081개(34.5%) ▲50대 2356개(26.4%) ▲30대 1861개(20.8%) 순으로 법인이 많이 신설됐다. 특히 30세 미만(9.3%↑)과 60세 이상(16.7%↑)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5월보다 늘었다. 30세 미만의 경우 ▲금융·보험업(23개↑) ▲도·소매업(19개↑) 순으로,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57개↑) ▲제조업(50개↑) 순으로 증가했다. 

성별로 봤을 떄는 여성 신설법인이 230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221개), 남성 신설법인은 665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40개) 늘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25.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경기(376개↑) ▲인천(110개↑) ▲충남(49개↑) ▲부산(48개↑) 순으로 증가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5558개였으며, 전체 신설법인에서 비중은 6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올해 1~5월 신설법인은 4만534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264개)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9502개(21.0%) ▲제조업 8349개(18.4%) ▲부동산업 5616개(12.4%) ▲건설업 4751개(10.5%) 순이다. 제조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동기 대비 9.6%(729개) 늘어난 8349개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1463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67개↑) ▲정보통신업(196개↑)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62개(7.7%) 증가한 3만209개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1만5632개(34.6%) ▲50대 1만1954개(26.4%) ▲30대 9522개(21.0%) 순이었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제조업(252개↑) ▲부동산업(243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