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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대구시, 일본 불매운동 확산→치맥 페스티벌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 반입 안해…“국민정서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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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커져가는 가운데, 대구시가 올해 개최되는 치맥페스티벌에 일본수입맥주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9일 오전 노컷뉴스는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에 따르면 17일부터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치맥축제에서 외국 수입맥주는 판매하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국민정서를 감안, 아사히-기린 등 일본수입맥주는 판매하지 않기로 치맥협회와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의 일부 마트에서는 일본산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있으며, 대구 시민단체들은 2·28운동기념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며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날 뉴스민은 한국마트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 마트의 일본산 제품 판매 중지를 9일 대구에서 경북으로 확대했다며 대구지역 마트 50여 곳, 경북지역 마트 150여 곳이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뉴시스

이에 이같은 조치는 사실상 경제보복 아니냐는 의견이 확산돼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여행 자제 운동, 더 나아가 일본 연예인 퇴출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으며, 불매 리스트에는 소니-파나소닉 등의 전자제품을 비롯 데상트-유니클로까지 실생활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는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일본의 조치에 반일감정이 커지며 배우 이시언은 일본 여행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제기되는가 하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는 새로 게재한 영상에 일본 브랜드 제품을 소개해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사과문과 함께 영상을 삭제했다. 

이처럼 대중들의 반일감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의 조짐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법률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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