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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영화 ‘나랏말싸미’ 故 전미선 추모 위해 모든 홍보 일정 축소 및 취소 결정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7.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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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고(故) 전미선 애도를 위해 언론배급시사회 행사를 축소 진행한다. 또한 추후 있을 영화 ‘나랏말싸미’ 관련 인터뷰 및 무대 인사 등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거나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9일 오전 영화 ‘나랏말싸미’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영화 언론배급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와 사진 및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간담회 이후 예정돼 있던 포토타임 시간을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랏말싸미’ 측은 “시사회 및 간담회 이후 대외 홍보 활동 역시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미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미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보통 영화가 개봉하면 언론배급시사회, VIP 시사회, 배우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GV), 무대 인사 등의 홍보 활동이 이어진다. 그러나 영화 ‘나랏말싸미’ 측은 최근 유명을 달리한 전미선을 추모하는 뜻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제외한 모든 홍보 활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지 않는 것은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뒤 제작진과 배우들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알려졌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사도’의 각본으로 유명한 조철현 감독의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최덕문, 남문철, 정해균, 정인경, 김준한, 금새록, 탕준상, 오현경, 윤정일, 차래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나랏말싸미’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광희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전미선은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약 16년 만에 다시 만난 송강호, 박해일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소헌왕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밝은 목습을 보였다.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던 전미선은 나흘 후인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전미선을 최초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전미선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망 당일 전미선은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공연은 취소됐고, 이서림이 대체 배우로 무대에 올랐다. 기방 행수 천행수 역으로 출연을 예정하고 있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측은 전미선의 빈 자리를 채울 배우를 찾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송강호는 30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전미선의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 와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오랜 시간 머무르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알려졌다.

배우 전미선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는 7월2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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