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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신현필, 임원 주식 약 88억원 처분 사유 밝혔다…“양도 소득세 납부·채무 변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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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신라젠이 현직 임원 보유주식 매도 소식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입장을 전했다.

이에 9일 신라젠 측은 입장문을 통해 “신현필 전무(신사업추진팀) 매도 사유에 관해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라며 “첫째, 세금 납부 목적 : 52,777주 근로소득세 (103,000원 행사가격 기준) + 75,000주 근로소득세 (22,950원 행사가격 기준) + 기타 대주주로서 주식(우리사주 및 스톡옵션) 매도에 따른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 22% 납부하기 위함입니다”라고 사유를 밝혔다.

이어 “둘째, 채무 변제 목적: (1) 주식행사에 따른 차입금 및 (2) 개인채무에 따른 차입금 납부 목적입니다. 끝으로 임상 3상을 비롯해 모든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에 있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6.34% 내린 4만4300원을 기록하며 개장 직후 급락하고 있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현필 신라젠 전무는 신라젠 주식 16만7천777주(0.25%)를 지난 7월1일에서 5일에 거쳐 전량 매도했다.

총 처분금액은 약 88억원이고 처분 기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다.

신라젠 홈페이지
신라젠 홈페이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임원의 지분 매각 소식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2003년도에 David H. Kirn 과 John Cameron Bell 박사가 창업한 미국계 기업인 Jennerex Inc사를 인수한 기업이다. 

David H. Kirn 박사는 현재 4D Molecular Therapeutics 의 CEO 로 재직중이며 암젠에게 2013년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계 제약회사 Onyx 사의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John Bell 박사는 캐나다 맥길 대학교 와 오타와 대학교교수 출신이다. 펙사백(JX-594)은 pexastimogene devacirepvec 의 약자이며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의 Edmund Lattime 박사의 연구실에서 개발됐으며 악성 흑색종 (malignant melanoma)환자들을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펙사백의 가능성을 알아본 David H. Kirn 과 John Cameron Bell 박사가 Edmund Lattime 박사와 토머슨 제퍼슨 대학교에서 펙사백의 라이센스를 인수해 1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기술 인수후 펙사백에 대한 특허는 모두 Jennerex 사 즉 신라젠이 보유하고있다. Jennerex 사는 2014년도에 협력하던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된 CRO인 신라젠에게 인수됐다. 

신라젠은 Jennerex 인수를 완료한뒤 2016년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간암(HCC)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JX-594)을 이용하여 간암(HCC), Renal Cell Carcinoma(RCC), 창자암(colorectal cancer), 고형암에 대해 여러 해외 제약사 및 정부기관들과 협력하여 원활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Jennerex, Inc 인수 후에도 구 Jennerex Inc, 현 미국 캘리포니아 신라젠 바이오테라퓨틱스 샌프란시스코 지사 임직원등을 통해 원활한 글로벌 임상시험 밑 해외 파트너십 관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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