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이 9일 오전 8시 기점부터 지연 운행돼 시민들의 분통이 더해가고 있다.
4호선 연착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9일 톱스타뉴스 전화통화에서 지하철 4호선 충정로역 강양구 구역장은 “아침 시간 러시아워(직장이 도시의 중심부에 모여 있어 출퇴근 시간 교통의 혼잡이 일어난다는 의미)라고 하지 않나. 출·퇴근 시간대 역간 간격이 좁아서 한 역당 한 대 머무르게 되는데 승객들이 출입하다가 끼거나 살짝 연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누적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관사도 노력하기 하지만 돌발상황이 10초 늦춰지면 다음 역은 승객이 많아지면서 또 10초 늦춰지면 순차적으로 누적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4호선 연착이 유독 잦은 이유에 대해서 “제일 지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2호선 이용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4호선이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이 많다고 느낄수 있지만 다른 노선도 연착이 있는 건 사실이다”고 전했다.
기관사의 안내 방송에도 출근길 불편을 겪고 있는 승객들은 SNS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네티즌들은 “네정거장 이동하는데 20분이나 걸린다”, “이유도 모르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또 고장이네 왜이렇게 4호선 연착이 잦은거지?”, “2호선 4호선 9호선 제발 늘리던지 대책 좀 마련해라.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