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모유 유산균의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모유 유산균 효능 중 복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됐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유에 유산균이 있다. 기존의 유산균은 사람의 분변에서 분리된 것이고, 모유 유산균은 어머니의 모유에서 분리된 균”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유는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 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면서 “흡수가 안 되고 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 체지방을 분해하고 백색 지방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 폴댄스 강사 정윤성 씨가 출연해 출산 후 고도비만이었지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의 체중 감량 비결로 근력 운동인 폴댄스와 모유 유산균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유 유산균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모유 유산균 bnr17을 12주 동안 섭취했더니 95.4cm였던 평균 허리둘레가 90.4cm로 감소했다. 지방세포 크기 또한 약 28% 감소했다.
단, 모유 유산균은 여러 가지 효능 외 부작용도 있다. 모유 유산균을 과하게 먹을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1일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모유 유산균은 유산균 종류이므로 60도 이상의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곁들어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