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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유연석 주연 영화…’충격적인 평론가 평점’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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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은밀한 유혹’이 슈퍼액션에서 방영되고 있다.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 박철민 등이 출연한 윤재구 감독의 영화 ‘은밀한 유혹’은 지난 2015년 6월 국내 개봉했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어가던 지연(임수정). 그런 그녀 앞에 젊고 유능한 비서 성열(유연석)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회장(이경영)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것. 단, 성공 시 그 재산의 절반을 성열과 나누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달콤한 만큼 위험한 제안이지만 매력적인 성열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지연은 마침내 회장의 호화 요트에 오른다.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긴장과 의심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 되던 계획은,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어긋나게 되는데.

‘은밀한 유혹’ 스틸
‘은밀한 유혹’ 스틸

신데렐라 스토리는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콘텐츠에서 차용되었던 친숙한 소재이나 ‘은밀한 유혹’은 범죄 멜로라는 장르의 신선한 조합과 범죄 장르 속 여성 캐릭터의 결합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일부 여성들은 불안하고 답답한 현실 속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자 신분상승을 꿈꾸는 경향이 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 속 거절할 수 없는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주제는 단순히 영화적인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라고 밝힌 윤재구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제안을 받고,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여러분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의 책임을 어떤 식으로 지게 될 것인가를 함께 공감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하며 작품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주인공 지연 역을 맡은 임수정 역시 “지연이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마치 동화 속 신데렐라같으면서도 같은 여자로서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며 ‘은밀한 유혹’이 내포하고 있는 공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갖고 싶은 인생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극명한 대비의 드라마와 관계 속에 그려지는 선과 악의 경계가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특히 인생을 바꾸고 싶은 간절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바꿀 제안을 한 매력적인 남자 성열, 인생을 뒤흔들 권력을 가진 남자 회장, 세 사람이 몰고 올 예정된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스릴 넘치는 전개가 믿을 수 없는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은밀한 유혹’을 본 평론가들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헛웃음이 난다”, “학예회 연극인가”, “어설픈 연출과 문어체 대사가 빚어낸 2시간짜리 아침 드라마”, “많이 낡았다”, “너무 은밀했나, 유혹한 줄도 몰랐다”, “감정은 어디 가고, 모든 것이 책 읽어주듯 매끄럽군”, “극의 기본 분위기조차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등의 평과 함께 평점 3.71점을 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은밀한 유혹’은 누적 관객수 14만 569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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