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운영 및 서비스 안정성 문제에 대한 사과문 눈길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에픽세븐’ 측 사과문이 눈길을 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안녕하세요, 계승자 여러분.

에픽세븐을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입니다.

먼저 에픽세븐 런칭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였던 운영 및 서비스 안정성 문제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금번 보안 및 해킹 이슈에 대한 공지에서, 에픽세븐에 진실한 걱정과 우려를 보내주시는 계승자분들을 불법 프로그램 악용 사용자처럼 잘못 표현하여 운영사에 대한 계승자분들의 신뢰를 크게 해치게 만든 점, 매우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과 공지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계승자분들의 불안감을 키운 것 역시 큰 잘못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아래 두 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개선할 것을 계승자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해킹과 보안 이슈에 대해 자세히 안내 드리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해결하겠습니다.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해서 금주 중으로 질의응답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CTO가 직접 참여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라이브로 진행하여 많은 분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급히 진행하여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에픽 크리에이터분들과 기자분들을 우선으로 초청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시작으로 계승자분들이 안심하고 플레이하실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운영 서비스 및 소통의 질을 개선하고 추가 채널을 확보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계승자분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충분한 소통 시간을 포함한 정기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승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식 방송채널을 마련하고 게임의 서비스 상황에 대하여 기민한 안내를 드릴 수 있는 약식 채널을 개설하는 등 모든 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준비를 마치는 대로 별도 공지를 통하여 안내 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에픽세븐은 계승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려 합니다.

에픽세븐의 런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에픽세븐이 나아갈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시는 모든 계승자 분들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이렇듯 아무리 감사를 드려도 부족한 계승자 분들께, 불쾌하게 받아들이실 구설수를 만들어내고, 적대적인 운영으로 느껴지도록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속적인 내부 개선을 진행하겠습니다. 

오래 준비했고, 많이 준비한 게임이며, 떨리는 마음으로 계승자 여러분들을 만나길 고대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오신 계승자 분들께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보내주신 질책 모두 통렬히 반성하고 수용하여, 이번 일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오랫동안 계승자님들을 만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습니다.

계승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금주 중으로 예정된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후속조치들에 많은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