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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 대림동 여경 사건 “솔직히 체력 달려” 여경 무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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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대림동 여경 사건의 팩트를 들여다보았다.

8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에서는 임블리로 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논란과 대림동 여경 사건의 팩트를 체크했다.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캡처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캡처

‘대림동 여경 사건’은 지난 두 달 동안 수많은 기사를 양산한 화젯거리다. 한 커뮤니티에서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려와 널리 퍼졌고, 거듭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지적이 쏟아졌다. 여경의 현장 대응 문제점, 주취자를 확실히 제압하지 못한 부분, 남자 시민에게 도움을 강요한 것 등을 꼬집은 비판은 ‘여경 무용론’으로까지 확대됐다.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구역은 대림동이 아니라 구로동이었다. 사건 목격자는 “제압은 다 했다. 못한 것도 아니고. 그것도 아닌데 뭐 그걸로 (방송)하실 게 있나?”라고 되물었다.

한 현직 여자 경찰은 “솔직히 체력이 달리는 건 맞다. 남자 경찰보다 달리는 건 맞고 술 취한 사람한테 밀리는 것도 시민들 입장에선 불안하다”고 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상황들이 현장 일선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편안한 관찰자 입장에서 한두 가지 영상만을 보고, ‘주취자 나이도 많고 체구도 작아 보이는데 저렇게 쩔쩔매?’, ‘경찰관이 저럴 수 있어?’, 그렇게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주취자의 위해 방지, 안전을 고려하면서 그 행동도 제압하고 법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서 소요되는 물리적, 정신적인 에너지는 일반적인 상황의 몇십 배 이상이 소요된다, 이건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사건에 대해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이 여경을 폐지하라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우리 공권력이 저 지경이 됐을까?(라고 고민해 볼 문제다.) 그것은 우리나라는 조금만 (강하게) 진압을 하게 되면 ‘과잉이다’, 조금만 밀리면 ‘폐지해라’, 이 사이에서 경찰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BC 신개념 팩트체크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는 총 4부작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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