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블라우스’와 ‘서커스’의 스펠링이 언급됐다.
8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광희가 가져온 핫도그를 걸고 하는 ‘간식 퀴즈! 한 놈만 먹는다!’ 코너에서는 패션에 관련된 질문이 등장했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세계 최고의 패션 거리라고 극찬한 한국의 모 거리가 어딘지에 대한 문제였다.
정답은 ‘동묘’다.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미화원, 공사장 인부 등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고프코어룩’, 일명 ‘못생긴 패션’으로 세계 페션 업계를 선도한 디자이너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동묘시장을 방문하고 한국 ‘아재’와 ‘할배’들의 스트리트 패션에 큰 충격과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과감한 원색 컬러, 등산복 상의와 정장 하의의 믹스매치, 허리까지 끌어올린 하이웨이스트 등이다.
이날 ‘방들이 음식’으로 가 걸린 스펠링 문제에는 ‘블라우스’와 ‘서커스’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Blouse’와 ‘Circus’다. 이에 앞서 출제된 문제에서 언급된, 환경을 위해 영국에서 개발됐다는 ‘씨앗 포장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광희는 정형돈과 무한도전 출신끼리의 애틋함을 드러냈다. 광희는 건강 문제로 ‘무한도전’을 하차했던 정형돈과 맞닥뜨리며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했다. 또 ‘무도 고정 멤버’라는 부담감 넘치는 자리에서의 힘든 시절, 정형돈이 살뜰하게 챙겨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