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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YG 떠난 고준희, 씨제스와도 최종 계약 불발…5개월째 물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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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소속사를 찾기 위해 5개월째 물색 중이지만 여전히 FA에 나와 있는 배우가 있다. 고준희의 이야기다. 

8일 오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준희 씨와 전속계약을 논의하던 중 최종 협상 단계에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여러 소속사와 만남을 가졌다. 그중 씨제스와 최종 조율 단계까지 갔지만, 전속계약이 불발되면서 인연이 닿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고준희는 또 다른 소속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고준희는 올해 초부터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OCN 새 드라마 ‘빙의’를 통해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승리, 최종훈, 정준영이 포함된 이른바 버닝썬 사건에 휘말렸다. 

고준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고준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루머의 시작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승리, 최종훈, 정준영이 2015년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카톡방 속 승리는 “아 OOO(일본기업) 회장님 오늘 오셨어”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OOO(강남클럽) 가야 될 거 같다 승리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라고 시간을 정했고, 정준영은 이 지시가 익숙하다는 듯 “오케이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말한다.

일본에서 온 사업가를 접대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공개된 것. 이때 최종훈은 “승리야 OOO(여배우) 뉴욕이랜다”라고 했고, 승리는 친한 사이인 듯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최종훈이 “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여”라고 말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논란은 가중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대화가 이루어지던 비슷한 시기에 고준희가 SNS에 뉴욕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점,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점을 증거로 제시하며 고준희를 ‘승리 단톡방 뉴욕 간 누나’로 지목했다. 

이후 고준희가 캐스팅됐던 KBS2 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하면서 루머는 확산됐다.

이에 고준희는 SNS를 통해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하며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런 유사한 관계가 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5월에는 승리의 단체 카톡방 루머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하기도 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나는 달린다’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건빵선생과 별사탕’, ‘여우야 뭐하니’, ‘추노’,  ‘내 마음이 들리니’, ‘그녀는 예뻤다’, ‘빙의’와 영화 ‘건축학개론’, ‘결혼전야’, ‘나의 절친 악당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4월 종영한 OCN 드라마 ‘빙의’에서는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준희는 극 중 강한 영적 기운을 갖고 태어난 영매 ‘홍서정’ 역을 맡았다. 그는 영매 능력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세상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외롭게 살아가지만, 발끈할 때면 촌철살인 언변을 쏟아내는 독특한 4차원의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렇듯 ‘빙의’를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고준희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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