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을 빛낸 슈퍼 골리 조현우(대구FC)의 차기 행선지가 확정되고 있는 분위기다.
조현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공식발표가 나온다.
7일 유럽 축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조현우가 여름선수이적시장을 통해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전했다.
K리그 유력 관계자 또한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며 조현우의 뒤셀도르프 이적을 정리했다.
조현우의 이적료는 적게는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많다면 50만 달러(약 5억8000만 원) 안팎에서 몸값이 조율될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선수를 영입할 때 많은 자금을 쓰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현우가 받게 될 연봉과 보너스 옵션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에이전트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편 조현우는 올 연말 K리그1 대구FC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조현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종료된 후 대과와 계약 연장을 하려 했으나 끝내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는 조현우는 통산 191경기에서 231실점을 했다. A매치는 지난달 11일 이란 평가전까지 12경기(10실점)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