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에서는 김하경이 기태영 전부인 보고 좌절한 가운데 김해숙이 옷차림에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에서 미혜(김하경)가 우진(기태영)의 전부인을 보고 실망한 가운데 출판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게 됐다.
선자(김해숙)는 미혜(김하경)가 편안한 옷차림과 짧은 바지를 입은 것을 보고 “저 기집애가 다리를 다 내놓고서 저거"라며 쫓아갔다.
선자(김해숙)는“너 옷이 이게 뭐야? 너는 작가가 아니고 백수 같다”라고 말했고 미혜(김하경)는 “나 얼마 전까지 백수였다”라고 답했다.
선자(김해숙)는 재범(남태부)이 미혜(김하경)가 목욕탕을 간 사이에 집 청소를 하고 밥을 해 놓은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됐다.
선자(김해숙)는 재범에게 “네 부모님은 네가 이러고 다니는 거 알고 있냐? 누가 네가 병원장 아들이라고 생각하겠니? 우리 미혜 신부감으로 어떠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재범(남태부)은 “미혜(김하경)가 나를 남자로 안 본다”라고 답했고 선자는 “네가 남자로 안보이면 누굴 남자로 보냐?”라고 하며 화를 냈다.
또 우진(기태영)은 목욕탕에서 돌아오는 미혜(김하경)을 만나 자신의 전부인의 무례를 대신 사과했다.
미혜(김하경)는 ”괜찮다. 나는 그런 뒷담화로 무너지지 않는다. 식사를 하지 않았으면 이거라도 먹어라”며 떡꼬치를 내밀었고 우진(기태영)의 입술에 묻은 소스를 자신의 손으로 닦았는데 “참 선을 넘지 않기로 했는데”라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도망을 쳤다.
이에 우진(기태영)은 미혜의 뒷 모습을 보며 “망했다”라고 중얼거리며 앞으로 둘의 관계의 발전을 예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줬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100부작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