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종합] '복면가왕' 김대리&종이비행기, '컵케이크' 천상지희 선데이-'뱀파이어' 김장훈 꺾고 3라운드 '진출'

(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김대리'와 '종이비행기'가 '컵케이크' 천상지희 선데이, '뱀파이어' 김장훈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라운드 진출을 위한 네 복면가수의 2라운드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대결은 '컵케이크'와 '김대리'였다. 드림캐쳐 시연을 꺾은 '컵케이크'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선곡해 맑은 목소리로 슬픈 감성에 섬세한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이에 맞선 방송인 제이쓴을 꺾은 '김대리'는 Crush의 'Beautiful'을 선곡해 전주만으로도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대리'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로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감성을 이어나갔다. 노래가 끝난 후 '김대리'는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유영석은 1라운드 때 '김대리'를 과소평가 한 것 같다면서 '김대리'의 감성이 최근곡가 잘 어울린다고 극찬하며 가왕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김구라는 최연소 가왕의 기운이 느껴진다고까지 했다.

김현철은 '컵케이크'를 핑클 세대의 1세대 아이돌로 추측했다. 강승윤은 '컵케이크'의 목소리가 자신의 스타일이라며 기교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보다 또박또박 부르는 스타일을 좋아해 팬으로서 음원을 산다면 '컵케이크'의 곡을 살거라고 했다.

개인기 코너에서 '컵케이크'는 외화 더빙 개인기를 선보였다. 진짜 더빙된 것 같은 목소리에 신봉선은 단번에 성우라고 추측했다. '김대리'는 만화 스펀지밥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컵케이크'는 짱구를 비롯한 짱구 엄마, 훈이, 맹구 등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해냈다. 

'컵케이크'와 '김대리'중 3라운드 진출자는 22대 77의 결과로 '김대리'였다. '컵케이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컵케이크'의 정체는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의 15년차 가수 선데이였다. 1세대 아이돌로 추측했던 김현철의 추리가 맞아 떨어졌다.

선데이는 태연, 레드벨벳 등의 보컬 트레이닝을 했었고 '언더 나인틴'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약했었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자신의 우상이었는데 실제로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가수 이지형을 꺾은 '종이비행기'와 노민우를 꺾은 '꽃미남 뱀파이어'였다. '종이비행기'는 벤의 '180도'를 선곡해 1라운드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에 맞선 '꽃미남 뱀파이어'는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선곡해 독보적인 허스키 음색으로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

김현철은 이번에 생각이 완벽히 바뀌었다면서 '종이비행기'가 힙합이나 알앤비 가수로 추측했지만 오늘 무대를 보고 팝이나 로커쪽으로 추리를 변경하며 '가질 수 없는 너'의 정시로와 음색이 흡사하다고 했다. 또한 '뱀파이어'에 대해서는 목소리 자체에 많은 세월이 묻어 있다고 했다.

유재환은 '뱀파이어'의 노래를 듣고 오선지가 필요 없이 모든 것이 음악이 되는 가수라며 극찬했다. '종이비행기'는 래퍼라기엔 노래를 너무 잘해 전문 보컬리스트 같으며 체형으로 봤을 때 작곡가 블랙 아이드 필승 준 한 명이 아닐까 추측했다.

개인기 코너에서 '종이비행기'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성대모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환고 강승윤은 본인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면서 바로 래퍼로 추측했다. '뱀파이어'는 기관지가 안 좋은 자동차 시동 소리를 선보였다. 

'종이비행기'와 '꽃미남 뱀파이어' 중 3라운드 진출자는 '종이비행기'였다. '꽃미남 뱀파이어'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그의 정체는 가수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은 공황장애가 완치된 것을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으로 알았다며 능청스럽게 멘트를 던졌다.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