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서울 상도동·흑석동을 찾았다.
6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오르고 싶다 언덕마을 - 서울 동작구 상도동·흑석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흑석동 중심에 위치한 정자 효사정을 비롯해 장승배기, 헌책방, 무인카페, 천연동굴 그리고 대학로 청춘 다방과 ‘가성비 甲’ 도토리묵 맛집 등을 방문했다.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는 간판 없는 식당이 하나 있다. 오로지 “직접 묵 쑵니다. 묵집” 이란 글씨만 적혀 있다. 들어가 보면 여든을 내다보는 할머니가 도토리묵을 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골에서 먹고 살기가 팍팍해 약 50년 전 상경해 묵 장사로 4남매를 키워냈다는 해당 맛집 사장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 장사를 접고 싶지만, 2년 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남편과의 오랜 정이 담긴 장소이자, 옛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단골 고객 때문에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할머니의 깊은 인생의 맛이 담긴 대표 메뉴는 푹 익은 묵은지에 싸 먹는 도토리묵과 직접 뜯은 쑥으로 반죽한 쑥수제비다. 그 밖에도 메밀묵, 묵사발, 접시묵, 잔치국수, 홍어사시미·즉석무침, 백령도산참홍어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아래와 같다.
# 의X식당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4길(대방동)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