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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윤석열 청문회가 황교안 청문회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7.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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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오는 8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청문회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68회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황교안 대표가 과거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 1호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진우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 당시 삼성의 법무 팀장으로 있었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떡값 검사로 황교안 대표를 지목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당시 삼성이 경제 민주주의를 해친다면서 직접 떡값을 건넨 검사들을 언급했는데 그중에 실명까지 언급한 인물이 황교안 대표라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해당 내용을 “김용철 변호사가 진술서를 만들었고 검찰이 조사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진우 기자는 “99년에 삼성 수뇌부들이 성상납 난교 파티를 한 적이 있다”며 “김용철 당시 삼성 법무 팀장이 300만 원어치 SS상품권을 황교안 당시 부장 검사에게 직접 건넸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나머지 부서원들 5~6명의 몫인 150만 원어치 SS상품권도 황교안 부장 검사에게 줬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사건은 무마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불려갔던 아가씨와 마담이 폭행을 당했다며 지인 검사를 통해 고발한 사건이었고 당시 북부지검이 수사를 했다.

주진우 기자는 “사건이 무마된 뒤 김용철 당시 법무 팀장이 부서원에게 물어봤으나 SS상품권은 모두 황교안 부장 검사의 손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 설명대로라면 황교안 부장 검사가 부서원 몫까지 챙긴 것으로 들리는데 해당 내용 역시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진술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기자는 “이 부분에 대해 검찰 조사도 받았다. 서류도 남아 있다”며 근거를 설명했다.

당시 임채진 검찰총장은 황교안 검사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으로 알려졌고 서초동 검찰 내부에서 부하 직원의 상품권 떼어먹은 검사로 소문이 파다했다는 것이 주진우 기자의 주장이다.

한국일보가 관련 취재를 했고 보도했으나 박근혜 정부 집권 때 재판이 끝났고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승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진우 기자는 “삼성 비자금 사건 때 김용철 변호사 의혹을 수사한 검사가 1명 있었다. 이건희 회장의 비자금 2조 원가량을 찾고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도 받아적었던 검사가 바로 윤석열이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그외에 주진우 기자가 황교안 대표에게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삼성 X파일 사건이었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 삼성 이학수 부회장이 1997년 대선 당시 특정 대통령 후보에 대한 자금 제공을 공모하고 검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내용이 담긴 불법 도청 사건이었다.

국정원의 불법 도청에 의해서 발각됐고 당시 사건을 담당한 황교안 검사가 이학수 부회장과 홍석현 회장은 무혐의 처리했고 이를 폭로한 노회찬 전 의원만 기소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근 한겨레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 경찰에 의해 불법 선거 개입이 담긴 보고서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도 보고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주진우 기자는 “정보 경찰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있을 당시에도 있었다. 선거캠프에서 아예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4일 KBS1 라디오에서는 자유한국당 법사위원들 상당수가 사법 농단 건과 연루되어 있는 의혹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법사위원들 다수가 임종헌, 양승태 사법부에 재판 청탁을 한 의혹이 있었다는 것. 공소장에도 그 이름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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