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6일 오전 1시 경남 김해의 한 빌라 4층 주택에서 불이나 A 씨(81)와 B 씨(68) 부부가 숨졌다.
화재 당시 집에는 A 씨 부부와 아들(38) 등 3명이 자고 있었다. A 씨는 욕실에서, B 씨는 거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옆집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화재를 자체 진화하려다가 실패했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불은 주택 내부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층 전체가 불에 타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장소와 화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1층짜리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상가 내 학원에 다니는 학생 등 이용객 200여 명이 대피했고 확인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건물 1층 외부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위층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화재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또한 폭염에 의한 차량 화재도 특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