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해외서 유행 중인 병뚜껑 챌린지(보틀캡 챌린지)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Bottle Cap Challenge’로 불리는 이 챌린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난 유행을 몰고 있다.
보틀캡 챌린지는 병뚜껑을 약간 열어놓은 상태에서 도전자가 뒤돌려차기로 뚜껑을 열면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병뚜껑이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병이 날아가면 실패로 간주되며, 병뚜껑이 열리는 부분에는 슬로우 모션을 넣는 것이 룰이다.
보통은 누군가의 지목을 받아서 진행되지만, 스스로 도전한 뒤 누군가를 지목해도 된다.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영상은 가수 존 메이어와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영상이다.
존 메이어는 지난 1일 UFC 선수인 맥스 할로웨이가 챌린지에 성공하자 스스로 도전에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후 제이슨 스타뎀을 지목했는데, 스타뎀은 하루 뒤인 2일 정말 정석과도 같은 발차기로 깔끔하게 이를 성공시켰다.
그의 영상은 공개된지 4일 만에 1,772만 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들 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UFC의 코너 맥그리거 역시 스타뎀의 영상을 보고 참여했으며, 성공 후에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지목했다.
축구선수 중에서는 LA 갤럭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과거 태권도 실력을 과시하며 성공한 바 있다.
배우 견자단은 변형된 챌린지를 선보였는데, 안대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도전에 나선 것. 그러고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로그 원’의 치루트 임웨, ‘엽문’의 엽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국내서도 몇몇 유명인들이 도전에 나섰다. 가수 박재범이 성공했으며, 엑소(EXO) 세훈과 찬열도 도전했으나 바닥청소를 하는 결말로 이어졌다.
그러나 태권도의 신민철 선수는 공중 뒤돌려차기로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