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악플의 밤’ 설리가 첫 방송을 본 시청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 3회에서는 설리가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한 첫 방송을 시청소감과 함께 자신만의 악플 대처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진은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설리에게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잘 대처하고 상처받지 않는 것이 멋지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설리에게 출연한 1회 방송을 봤냐고 물었고 설리는 웃으며 “너무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방송 후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설리.
김숙이 당시의 기분에 대해 묻자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잘 봤다고 문자왔어요. 너무 재밌다고 하셨고 다음 주에도 재밌어 보이던데라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현 역시 방송을 봤다며 “되게 당당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고, 속옷 부분 이야기가 나왔을 때 딸을 키우고 있으니까 ‘내 딸이 노브라로 다닌다면 어떨까’를 아빠 입장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시청 소감을 말했다.
전진은 설리에게 멘탈이 좋은 편이냐고 물었고, 이에 설리는 “그런 악플을 볼 때마다 ‘오늘도 설리는 방송국에서 재미있는 사람들과 밥을 먹고, 재미있는 농담을 하고,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마음 속의 대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악플을 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진은 “악플러 보다 한 단계 위에 있네”라며 감탄했고, 김승현 역시 “저런 걸 배워야 돼”라고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
설리의 당당한 매력이 돋보인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JTBC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