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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의성, 트와이스 사나 퇴출 요구에 반발…“일본 아베가 날뛰는데 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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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배우 김의성이 트와이스 사나 퇴출 요구에 뿔났다. 짧고 강한 메시지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4일 오후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베가 날뛰는데 왜 사나를 퇴출시키나 토착왜구를 쫓아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아무튼 사나는 건드리지 마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김의성 페이스북
김의성 페이스북

이러한 사나 퇴출 요구는 현재 국내에 퍼지고 있는 일본 불매 운동에서 비롯됐다.

김의성-사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의성-사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당수토론회에서 한국으로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에는 우대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역사 인식문제를 통상정책과 관련시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여서 양국에 좋지 않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현 단계에서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인식은 확실히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역사문제를 통상문제와 관련시킨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징용공 문제라는 것은 역사문제가 아니라 국제법상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지키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서로 청구권을 포기했다. 이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라고 말한 뒤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적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이므로 당신의 인식은 틀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치는 WTO에 반하는 조치가 아니라 무역관리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를 위한 무역관리를 각국이 한다는 것은 의무이며 그 의무 속에서 상대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우대조치는 취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에는 “잘못 보도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금수(조치)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우대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판단”이라며 “WTO에 반한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바른 인식을 가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자제 등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 연예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트와이스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인 아이돌의 이름이 거론됐다.

한편 일본이 지난 4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의 수출 제한에 나선 이후 이틀 동안 수출통관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어제부터 일본이 수출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수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하던 해당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통상 당국자도 “이전과 달리 일본 수출업체들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건별로 새롭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로 인해 일본에서 수출통관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당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일본 업체가 한국에 이들 품목을 수출하려면 사용 목적, 방법 등을 신고해야 하고 이후 최대 90일간의 심사를 거쳐 수출 여부가 결정된다. 

전날 일부 일본 업체는 한국에 대한 수출허가 신청서류를 일본 당국에 제출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은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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