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보문사로 유명한 인천시 강화군의 섬…“주요 특산물과 해수욕장의 특징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석모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고려시대 말까지는 조수가 드나들어 선박이 왕래했는데, 예성강과 한강을 드나드는 화물을 수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속했다가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됐다.

중부와 남부는 산지를 이루고,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평지에서는 서해안으로 시냇물이 흐르는데, 그 유역의 토지가 기름져서 경작지나 취락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보리, 콩, 감자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병어와 새우류, 숭어, 꽃게 등이 잡힌다. 더불어 간석지가 넓어 이를 이용한 굴양식도 활발하다.

지역 특산물로는 섬쌀, 순무, 밴댕이젓갈, 새우젓, 천일염 등이 유명하다.

섬 중앙부의 낙가산 기슭에 있는 보문사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 보문사 석실과 29회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등이 있다.

이외에 섬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해수욕장이 유명한데,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드러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외포항에서 석모도 석포항 사이를 운영하는 배는 평일 30분 간격,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시로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