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다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살이 쪘던 이유와 논란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1월 다나는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다나는 ‘솔로 컴백’에 대해 질문하는 팬을 향해 “‘울려 퍼져라’ 했을 때 반응 별로였다. 못나간다”며 “니네가 열심히 해서 멜론 차트 1위만 만들어줬어도 될 수 있었다”고 팬들을 원망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며 욕설을 가하거나 칼을 들고 싸늘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노려보기도 했다.
또한 운전을 하며 진행한 인스타 라이브 속에는 그가 핸들에서 양손을 뗀 채 길을 검색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다나의 이 같은 행동에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은 점차 확산됐다.
이에 다나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잘못된 행동과 발언 그리고 위험해보일 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후 다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으며, 몇개월 후 다이어트 소식과 함께 근황을 알렸다.
다나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는데 소중한 사람들과 이별해야 했다.연예인 활동도 포기하고...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살고싶지 않았다.불면증과 폭식으로 체중은 82kg까지 늘어났고,9가지 종류의 우울증 치료약에 의존해 겉잡을 수 없이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극단적인 생각이 자주 들 정도로 심각했던 우울증... 그런 내가 달라진 건 OOO를 만난 후 였다. 앞으로 약 없이도, 다시 살아갈 수 있겠구나. 몰랐던 건강을 되찾으니, 일상이 달라지는구나. 조금씩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현재 다나는 82kg에서 55kg까지 무려 2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