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배두나가 ‘킹덤 시즌2’ 촬영 현장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배두나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ingdoming”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두나는 모자를 쓰고 스판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다.
‘킹덤 시즌 2’라고 적힌 티셔츠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삿갓에서 끈 떨어졌나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79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배두나는 1998년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서 배두나 역으로 데뷔한 그는 2000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으로 연기 폭을 넓힌 그는 2006년작 ‘괴물’로 처음 천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력도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2009년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공기인형’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배두나는 할리우드로 건너가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에 출연하면서 해외에도 이름을 알렸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Sense 8)’에서는 이기찬과 함께 남매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영화 ‘터널’, ‘마약왕’ 등으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지난 1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사극에 도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편 모음집 ‘페르소나’에 출연했다.
배두나는 프랑스 영화 ‘아이 엠 히어’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킹덤2’의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 시즌2’는 2020년에 공개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