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문구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 모나미의 주가가 연이틀 급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나미는 5일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15.64% 상승한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동안 주가가 정체되고 있던 모나미는 지난 4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급등하기 시작해 상한가로 장마감한 바 있다.
5일에도 장 초반에는 상승세가 크지 않았으나, 이후 급등하면서 한 때 4,000원선에 근접하기도 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3,800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일어나게 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로다 가쓰히로 일본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망언으로 인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더욱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전범기업, 전자, 카메라,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종목별로 업체들을 정리해놓은 자료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국산 제품을 이용하자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모나미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 브랜드 탑텐을 보유한 신성통상도 이러한 불매운동 덕분에 전일 대비 17%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PN풍년은 한때 상한가에 돌입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줄어 폭발적인 강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다만 일본 반도체 규제 수혜주인 후성과 솔브레인도 금일 소폭 하락했다.
1967년 설립된 모나미는 1974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351억 9,1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