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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남대문시장 맛집 70년 전통 꼬리곰탕… 푸짐한 고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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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맛집을 소개했다.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이곳은 무려 70년 전통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지난 1414년 정부 임대 시장 형태로 시작됐다.

남대문시장 상인회에서 70년 일했다는 한 어르신은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맛집을 직접 소개했다.

어르신이 안내한 이곳은 젊은 직장인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즐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였던 가마솥까지 그대로다. 기력이 좋아진다는 특별한 보양식의 정체는 바로 꼬리곰탕이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식당 안에서 등장한 꼬리곰탕은 큼직한 소꼬리 뼈에 고기양이 푸짐하다.

30년 정도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큼직한 소꼬리 뼈는 뜯어야 제맛이라고 말한다. 구수하면서 깊고 담백한 국물도 인상적이다.

제작진이 직접 맛본 꼬리곰탕은 그야말로 무한 감동. 푸짐한 고기를 뜯어 먹느라 한 뚝배기를 비우는 건 금방이다.

손맛의 주인공은 하양숙 씨로 1대 주인장인 친척 언니가 무려 45년을 운영했고 은퇴하면서 자연스럽게 맡았다고 한다.

간판이 많이 알려지면서 대통령부터 각종 정·재계 인사들까지 찾은 유명한 맛집이다.

하양숙 씨는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재료가 중요해 고기 맛도 좋아야 한다. 항상 깨끗하자고 종업원들과 회의도 한다”고 말했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첫 번째 비법은 4시간 동안 푹 끓이는 것이다. 규합총서에 따르면 쇠꼬리를 무르게 삶아 잘게 찢어 기름장, 후추, 깨소금에 주물러 끓이면 쇠꼬리 곰을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두 번째 비법은 소주를 들이붓는다. 소주를 부어야 깔끔한 육수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고 한다. 

채소 외에 다른 재료를 넣으면 육수 맛이 안 난다는데 어느새 깊고 진한 육수가 완성돼도 끝이 아니다.

살코기가 연한 소꼬리 뼈의 아랫부분 등을 조심히 살피면서 나이대에 맞춰 소꼬리 뼈 토막을 선정한다.

이토록 세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무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면 꼬리곰탕 한 뚝배기가 완성된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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