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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형욱, 사고 낸 폭스테리어 안락사 발언에 SNS 댓글 테러…“훈련사 기본 망각한 발언”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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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입마개를 하지 않은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훈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인 ‘개통령’ 강형욱의 발언에 대해 몇몇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SBS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 키우는 12kg짜리 폭스테리어에게 허벅지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며 CCTV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견주가 폭스테리어와 함께 복도에 서있다가 어린 아이들이 들어오는 순간 해당 개가 여자아이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개에게 물려 끌려간 여자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폭스테리어는 지난 1월에도 한 초등학생의 성기를 무는 등 수차례 공격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견주는 입마게 착용을 약속했지만, 당시에도 입마개를 하지 않았으며, 사고 이후에도 입마개를 하지 않은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강형욱 유튜브 라이브 캡처
강형욱 유튜브 라이브 캡처

이를 접한 강형욱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서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사람 저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 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이라며 최악의 상황까지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저분(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강형욱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댓글을 남기면서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훈련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케이스”라며 “그간 이미지 메이킹 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 폭스 테리어 견주는 “테리어종을 일반화시킨게 기분 나쁘다”며 “앞으로 더 눈치보면서 산책하게 생겼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러한 댓글에 대해 “견종의 특성을 이야기하면서 더 잘 훈련시켜야 한다는 얘긴데 강형욱씨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느냐”며 반박하고 있다. 더불어 강형욱 훈련사를 지지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테리어 종 사냥개로, 여우 사냥을 잘해서 ‘폭스 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타 사냥개가 그렇듯 예민하고 행동이 민첩하며 지능이 높다. 사교성이 높아 성격이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유의해야 한다.

경보견으로도 활용되었던 탓에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주인에게 알리기도 하는데, 사냥 본능이 남아있어 사람을 물 수도 있다. 때문에 견주가 순종 훈련을 조기에 실시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견종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폭스테리어에 대해 “지금 통계를 보라. 사람을 가장 많이 무는 견종, 물었을 때 사고가 나는 견종이 뭔가”라며 “강아지를 제가 싫어하는가? 엄청 좋아한다. 안타까워서 이러는 것”이라고 라이브 방송서 밝혔다.

또한 테리어에 대한 훈련을 소홀히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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