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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 후? 자축과 젠다야 콜맨의 축하…‘캐스팅 미스’ 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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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에 낙점됐다. ‘흑인 인어공주’ 탄생 소식에 국내외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 놓으며 논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연예 매체들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 이후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ream come true”라는 내용과 ‘인어공주’를 해시태그로 남겼다.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의 게시글 등록 이후 그의 동료들은 SNS 댓글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 물망에 올랐다고 알려졌던 젠다야 콜맨이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할리 베일리를 축하하고 지지하는 글을 남기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영화 ‘인어공주’는 롭 마샬 감독이 지휘하고, 제이콥 트렘블레이와 이콰피나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협의 중이다. 2020년 4월 제작 단계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리 베일리의 자축, 물망에 올랐던 젠다야 콜맨의 축하와는 별개로 이번 ‘인어공주’ 캐스팅을 두고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인어공주’ 아리엘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인어공주’ 속 아리엘은 백인에 붉은 머리색을 가진 인물이지만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라는 점을 두고 가장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또한 해외에서는 빨간 머리 캐릭터에 대한 차별이라는 의견도 게재되고 있다. 빨간 머리, 일명 ‘진저’는 외국 동화나 소설 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 창백한 피부 등과 더해져 차별적인 이미지로 소비돼 왔다.

해외에서는 차별 받는 특성 중 하나인 빨간 머리(진저)를 가진 캐릭터들이 실사 영화화 과정에서 타 인종으로 대체하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할리 베일리를 ‘인어공주‘ 역에 낙점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 캐스팅을 옹호하는 이들은 OST 등을 생각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었을 수도 있고, 영화가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부정적인 의견이 너무 많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디즈니는 다양한 실사 영화들을 공개하고 있다. 이미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정글북’, ‘말레피센트’ 등이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라이온킹’, ‘덤보’, ‘뮬란’, ‘말레피센트2’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제작 중인 상태다.

다양한 영화를 실사화 하고 있는 디즈니가 이번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을 어떤 식으로 이겨낼지, 이후 개봉될 영화에서 할리 베일리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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