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에 불어닥친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6명이 사망하고 19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펑파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45분께(현지시간)부터 약 45분간 랴오닝성 카이위안(開原)시에 우박을 동반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최고 풍속 23m/s에 이른 회오리바람은 시내 중심을 관통해 동남쪽으로 이동했으며, 경제발전구역을 비롯한 도시 절반에 피해를 입혔다.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창문이 깨지는 등 건물 피해가 심각했고, 가로수와 전신주 등도 넘어지고 정전이 발생했다.
회오리바람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주민들이 찍은 영상에 그대로 기록됐으며, 영상에는 "회오리바람 때문에 차량이 하늘로 날아간다"는 목소리도 담겼다.
이 지역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랴오닝성 기상당국은 회오리바람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7/04 15: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