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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유승준, 군대 안가려다 입국 제한 ‘17년만에 한국 땅 밟을까’…비난 더한 방송사고 재조명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7.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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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 여부가 다음주 최종 가려지는 가운데 그가 17년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는 11일 유승준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당시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유승준은 방송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해외 공연 등 명목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한 그는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후 병역 기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유승준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특히 군대를 가겠다고 해놓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에 대한 대중들의 배신감이 컸다. 

유승준 / 온라인 커뮤니티
유승준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다.

이후 중국 등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씨는 2015년 10월 LA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되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중들 앞에 무릎을 꿇은 유승준은 뜻밖의 방송 사고로 신뢰는 더욱 추락했다.

2015년 5월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두 번째 심경 고백을 이어갔다.

당시 유승준은 병역 기피에 대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유승준 아내(부인) /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아내(부인) /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방송 말미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끝나고 화면은 꺼졌으나 음성은 그대로 켜져 있었던 것. 유승준과 관계자들 사이 욕설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대화에는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아 씨X”, “XX 새끼들” 등 욕설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유승준은 1997년 1집의 ‘가위’로 데뷔해 인기를 모았으며, 1998년 발표한 2집의 ‘나나나’가 크게 히트해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2001년 6집까지 발표하며 ‘내가 기다린 사랑’(1998), ‘열정’(1999), ‘찾길바래’(2000), ‘와우’(2001) 등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유승준은 현재 SNS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아내 오유선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과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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