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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이사야사’ 임하룡, 강남구 신사동 건물주 “중간에 팔았으면 후회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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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사야사’ 임하룡이 강남구 신사동 건물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이사야사’에서는 임하룡이 이사를 통한 인생이야기를 공개했다.

TV조선 ‘이사야사’ 캡쳐

어린 시절을 유복하게 보냈던 임하룡은 지방에서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다 서울 마사회로 이직한 아버지를 따라 단양에서 뚝섬으로 이사를 오면서 서울에 입성했다. 당시 아버지는 큰 아들인 임하룡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언제가 서울의 규모가 커지면 한강 건너도 개발 될 것 같으니, 강 건너에 땅을 사놓으면 어떻겠냐는 것. 어린 임하룡에게 아버지의 상상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고 당연히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임하룡은 어린 시절 성실히 생활한 아버지의 노력으로 풍족한 생활을 해왔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투병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기까지 당하면서 임하룡의 일곱 가족은 조그만 상가의 이층에 마련된 단칸방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했다고.

결국 대학을 중퇴한 임하룡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낮에는 정신병원에서, 밤에는 밤무대를 다니는 등 고군분투하며 부모를 봉양하고 다섯 동생을 키우는데 전력을 쏟았다. 

그리고 평생 모은 돈으로 강남의 꼬마 빌딩을 구입해 주인이 되는데 성공했다. 

수십 년 전, 아버지가 강 건너에 땅을 사면 좋겠다는 말을 장남이 끝내 지킨 셈이다.

십대부터 시작된 이사는 수십 번이 넘게 계속됐고 결국 강남의 꼬마 빌딩에서 멈춰섰다. 이제는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임하룡은 “결국 인생은 반복되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하룡은 “집을 지을 때 10년은 늙는다”는 김용만의 말에 “집 짓다 죽는 사람도 있대요. 너무 힘들어서 공사대금을 순진해서 다 줬더니 그 다음 연결이 안됐다”라며 과거 마음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공실도 없고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하룡은 홍록기와 함께 평소 자주 들리던 부동산을 찾았다.부동산중개사는 “지금 로데오가 디자이너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조금 활성화 된 것 같다”며 “사장님 빌딩같은 경우 완전히 활성화 됐다. 1층 같은 경우는 셰프들이 많이 찾는데 물건이 없을 정도니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하룡 빌딩의 경우 입지가 좋아서 가격차이가 엄청나다고 말하자 임하룡은 “사실 중간에 또 너무 힘들어서 팔자고 그랬는데 적자 나서 팔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TV조선 ‘이사야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임하룡은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다. 그의 고향은 충청북도 단양군이다. 

임하룡은 1984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임영식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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