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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박지원, “트럼프-김정은 동반 탈북… 역사적인 쾌거”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7.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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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난 가운데 4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각에서는 부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부 전문가들도 이와 같은 논평을 낸 바 있다.

특히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유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도 남북미 정상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외교안보 채널을 동원한 결과,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가 어긋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효상 의원에게) 더 이상 정보를 주는 고교 후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 역시 “강효상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이었고 워싱턴 특파원 출신이다. 경험은 많지만 이번에는 고교 후배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남북미 정상이 만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러 근거를 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답변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 별세 당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나눈 대화를 얘기하는 것이다. 

박 의원이 북미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잔잔한 미소를 보였고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이희호 여상의 유지를 받는 길”이라고 답변했다는 것.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특사를 했다. 싱가포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고 전해 들었다”며 그 당시 전율을 이번에도 느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보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발언들을 보면 미국, 남북, 중국과 공조도 뚜렷했다고 확신했다.

미국 한 두 곳에 전화한 결과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틀림없다고 확신한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자칭 보수 진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태극기가 안 보인다든지 문재인 대통령의 동석이 없다는 것은 트집에 불과하다”며 “안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니 전망도 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번 남북미 회동은 역사적인 쾌거다. 66년 만에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월북했다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동반 탈북한 것”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연 역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공동 주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김정숙 여사를 칭찬하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가의 영부인을 칭찬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박 의원은 “조연 역할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겸손한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도 기뻐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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