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무더위를 씻어내는 여름행사를 추천해 화제다.
3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물 맑은 양평 메기수염축제 2019’ 현장을 찾았다.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방송 캡처
‘메기수염축제’는 경기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여름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지난달 1일 시작해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30명이 팀 단위로 움직이며, 얼굴에 메기수염부터 그리고 시작하니 축제 분위기 물씬 난다.
프로그램으로는 메기 사냥, 황토와 물놀이, 뗏목 타고 수중생태탐험, 물대포, 물미끄럼틀타기, 아기메기잡기 등이 준비돼 있다. 아이와 부모 등 온 가족에 함께 여름을 신나게 이길 수 있는 물놀이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잡은 메기를 몽땅 구워 먹는다는 ‘몽땅구이축제’가 하이라이트다. 잡은 메기를 즉석으로 구워 ‘메기숯불소금구이’를 제공한다. ‘메기매운탕’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진행요원 채동분 씨는 “메기는 여름 보양식 중 최고로 친다. 메기소금구이는 잡은 메기의 속과 겉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굽는 거다. 그러면 (메기에) 살짝 간이 배서 아주 살살 녹고 맛있다”고 말했다.
맛을 본 황태건 군은 “메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고 쫄깃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아빠인 황민기 씨는 “정말 아이들이랑 오기 너무 좋은 것 같다. 물놀이도 하고 고기도 잡고 황토 흙물 때문에 피부도 좋아지고 아주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평일 아침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