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프랭크 와일드혼이 한국 뮤지컬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뮤지컬 특집 2부 “K-뮤지컬, 어디까지 왔나”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킬앤하이드’부터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탄생시킨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한국 뮤지컬 시장이 2000년 150억원에서 2018년 약 3천 5백억원으로 2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뮤지컬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다. 뉴욕과 런던에 이어서 일본과 한국이 뮤지컬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아주 놀랍고 또 젊은 시장”이라며 “배우들도 관객도 전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젊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미래가 기대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에서 몇년 간 활동하며 알게 된 것은 연주자와 지휘자의 실력 그리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한국에는 정말 엄청난 재능을 가진 분이 많다”며 김준수, 옥주현, 신영숙, 카이, 김선영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만큼 노래를 정말 일관되게 잘하는 곳을 보지 못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에 참여한 ‘엑스칼리버’는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았다.
카이, 김준수, 븐틴 도겸,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손준호, 김준현, 김소향, 민경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은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