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라디오스타’ U-20 월드컵 대표팀 황태현 “청와대보다 ‘라스’가 더 좋아”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라디오스타’ U-20 월드컵 대표팀이 출연해 청와대 만찬 뒷 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U-20 월드컵 대표팀 특집으로 꾸며져 황태현-오세훈-김현우-최준-이광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수들은 청와대에 방문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윤종신은 황태현 선수에게 청와대보다 ‘라스’가 더 좋은 점이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며 이유를 묻자 그는 “청와대에 갈 때는 체육복을 입고 갔는데 좀 그랬는데, 방송 나오니까 단복에 타이, 시계까지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라스’에서 맞춰준 게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선수들은 입을 모아 ‘라스’에서 맞춰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4MC는 화들짝 놀라며 전에 없던 특급 대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구라는 “우리는 한 번도 안해주더니”라며 서운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세훈 선수는 청와대 만찬에서 양이 부족했다며 만찬 후 최준 선수와 야식을 먹었다고 해맑게 털어놨다.

특히 이날 오세훈-김현우-최준이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울산 현대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스’ 출연 역시 김현우 덕분이었다고. 

김현우는 무릎까지 꿇으며 방송에 나가자고 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냥 순수하게 방송이 궁금했고, 같은 출신이니까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은 공격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출연을 꺼렸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아저씨들이 나이가 많아요”라며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U-20 월드컵 대표팀 특집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