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종합]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9화, “두 분도 이 집의 개로 그만 사세요”... 전혜진, KU그룹과의 이혼선언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3일 방송에서는 배타미(임수정)의 이름이 다시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 1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 사건의 시작은 송가경이 기습적으로 벌인 유니콘 기자회견 때문이었다.

유니콘 기자회견은 송가경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었다. 그녀는 ‘배타미 실검 1위’건에 대해 “내부조사 결과 조작된 검색어로 밝혀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증거가 바로 자신의 손에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배타미(임수정)가 다시 실검 1위에 오르게 되었다. 배타미(임수정)는 이 사건 이후 마주하게 된 송가경(전혜진)에게 “지랄하지마 송가경”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똑같은 방법으로 모욕을 준 것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표현한 것이다.

배타미(임수정)은 “더 나은 방법으로 이겨줄게. 그 순간이 오면 부디 오늘을 진심으로 부끄러워하길 바래, 송가경”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건넸다. 둘 사이의 거리는 더 이상 좁혀질 수 없는 것일까. 언제까지 서로를 상처 주는 관계로 남게 될까.

한편 청와대는 유니콘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로인해 장회장의 기분은 상할 대로 상하게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분노를 숨김없이 송가경(전혜진)에게 쏟았다. “송가경, 사라지는 게 꿈이라며, 근데 왜 너에게 자아가 생겼을까?”라고 말하며 그녀를 궁지로 몰아 세웠다. 이에 대해 그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요. 사라지기 위해섭니다”라고 대답할 뿐. 공허한 눈은 여전했다.

한편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설이의 얼굴이 다시 로드뷰에 뜬 것을 확인한 설지환(이재욱)은 차현(이다희)을 찾아와 “제 인생에 나타나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배역까지 되찾게 해준 차현(이다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제 인생을 휘젓고 있는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너무 기쁜 나머지 차현(이다희)은 자연스레 그에게 스킨십을 하게 되었고, 결국 “지금 설지환씨가 손 잡고 있어서 아무 생각도 안 나요”라며 둘 사이는 묘한 공기가 감도는 분위기가 되었다.

여태까지 프로필이 없던 설지환(이재욱)을 위해서 차현(이다희)은 오늘 하루만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섰다. 카페에서 그의 프로필을 적으며 차현(이다희)은 설지환(이재욱)이 데뷔 10년차 배우이며,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수재임을 알게되어 깜짝 놀랐다. 이제까지 왜 프로필에 이 사항들을 적지 않았는지 물어보자 그는 “과학고에서 저처럼 대학진학 하지 않은 사람들은 낙오자거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현(이다희)은 전혀 그렇지 않음을 말하며 그에게 용기를 주었다.

한편 바로 대표 민홍주(권해효)는 “이에 책임을 지고, 바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며 ‘배타미 실검 1위’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본인에게 돌렸다. 과연 바로와 유니콘, 그리고 배타미와 TF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유니콘의 기자회견은 송가경(전혜진)의 결혼생활까지 파장을 일으켰다. 친정 부모님까지 찾아와 무릎을 꿇으라며 송가경(전혜진)을 몰아세웠지만, 그녀는 더 이상 물러나지 않았다. “두 분도 이 집의 개로 그만 사세요”, “더 이상은 하던 대로 안 하겠습니다. 저 진우씨와 이혼하겠습니다”라며 이제 그만 종지부 찍을 것을 선언했다.

‘검블유’가 몇 부작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매 화마다 임팩트있는 사건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과연 앞으로 배타미(임수정) X 차현(이다희) X 송가경(전혜진)의 워맨스(womance)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워맨스(womance)는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를 붙인 신조어로 남성들의 브로맨스에 이어 여성 간의 특별한 감정과 관계를 뜻하는 단어이다.

아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인물관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