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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차이나는 클라스’(차클) 한국 최초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애랑役 패티김-배인순-김선영 계보…고전 ‘배비장전’ 각색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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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뮤지컬의 대가들이 ‘차클’ 최초 합동 강연에 나섰다.

3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차클)에서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출연해 뮤덕이 되는 시간 2편 ‘K-뮤지컬, 어디까지 봤니?’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캡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캡처

‘지킬 앤 하이드’의 음악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금 이 순간’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 이야기로 눈높이 강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게스트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카이와 김선영은 아찔한 무대 위 실수담을 꺼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1930년 이후 대중을 사로잡은 악극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으로 불리는 예그린 악단의 1966년 작품 ‘살짜기 옵서예’를 소개했다. 고전 ‘배비장전’을 각색, 전통가락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 한국 뮤지컬의 효시이자 명작이다.

해당 작품에는 패티김과 펄시스터즈 배인순 등 당대의 스타들이 주인공 ‘애랑’ 역으로 출연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살짜기 옵서예’ 재개봉 때 ‘애랑’ 역을 맡아 계보를 이은 배우가 바로 이번 강연에 학생으로 참여한 김선영이다. 그녀를 필두로 재개봉 ‘살짜가 옵서예’는 초연 당시 단 7회 공연에 1만 6천명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흥행했다.

김선영은 “하면서도 재밌었다. 어떻게 1960년대 초에 이런 대본을 만들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작품에 나오는 노래 한 소절을 직접 불러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문정 음악감독은 ‘영웅’,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 지난 20년간 약 50편의 뮤지컬에 참여한 ‘뮤지컬계 핵인싸’로 통한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문정느님’, ‘문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음악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JTBC ‘팬텀싱어’에서 냉철한 프로듀서로 활약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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