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2’, 흥행 노린 꼼수?…디즈니 ‘알라딘’과 연관 無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 후속작인 ‘알라딘2’가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오는 11일 개봉을 확정한 ‘알라딘 2’의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알라딘 2’는 가장 힙한 ‘알라딘’과 ‘지니’가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적이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알라딘2'는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과는 다른 작품이다.

그러나 디즈니 ‘알라딘’이 누적관객수 850만명을 앞두고,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알라딘2’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헷갈릴 소지가 다분하다. 

‘알라딘2’는 전작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의 후속작이기에 제목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기상 흥행 꼼수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목만 보면 디즈니 ‘알라딘’의 후속작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

더구나 전편은 국내 개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알라딘 2’는 ‘호텔 르완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피노키오의 모험’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으로 잔뼈가 굵은 감독 리오넬 스테케티가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을 더 해 유쾌한 웃음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