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극 중 딸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김하늘은 자신의 SNS에 “우리딸 아람이와~ 얌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은 극 중 딸로 출연하는 아역배우를 보며 귀여워하고 있다.
특히 실제 모녀사이를 방불케하는 이들의 다정함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고~ 너무 다정해 보여서 좋네요”, “언니의 깊어지는 연기와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 최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감우성과 김하늘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도훈은 자신의 증세가 심각해짐을 깨닫고 딸 아람이를 걱정했다. 하지만 잘해보려는 마음과 반대로 자꾸 실수를 하며 결국 아람을 울리자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은커녕 상처만 줄까 견딜 수 없이 괴로워했다.
알츠하이머라는 현실에도 행복을 찾아가려는 도훈과 수진, 아람이의 모습은 애틋하고 따뜻했다. 도훈이 설계하며 그렸던 행복은 수진과 아람의 존재만으로 완성됐다. 기억을 잃어가는 도훈을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특별하다”고 매일 아침 의식처럼 아빠를 깨워주는 아람.
기억은 사라지고 있지만 매일 아침 사랑하는 가족과 딸이 있음을 상기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도훈의 행복은 울림을 안겼다.
매 순간을 소중하게 기억하며 알츠하이머와 싸우는 세 가족의 모습이 슬프지만은 아닌 이유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하늘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이며 지난 2016년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감우성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