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이다해가 과거 30억원대에 매입한 서울 논현동 비탈길 건물이 재건축 사업으로 50억원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이다해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상 2층짜리 건물을 33억원에 매입했다.
이다해가 건물을 매입할 당시 2015년 오태환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이다해가 매입한 건물은 현재 매우 노후화됐지만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 강남구청역과 가까워 개발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라며 “인근 매매사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게 매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배우 이다해가 서울 논현동의 한 허름한 건물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최고급 빌라와 불과 200여m 떨어진데다 개발가치도 높다는 당시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이 건물은 지하철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라는 장점이 있다. 1종 일반주거지역(저층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에 속해 용적률이 150%에 불과하고 통행이 불편한 경사면에 위치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경사면에 접해있는 층이 건축법상 지하층으로 인정되면 지하층은 신축 시 건폐율과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할 수 있어 1층을 더 지을 수 있다.
이다해는 이를 활용해 기존 지상 2층짜리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짜리로 재건축했다.
해당 건물은 최고 55억원까지 상승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한편 이다해의 건물은 이 같은 요건을 갖추고 있어 기존 지상 2층짜리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에 지상 4층까지 재건축했다. 이를 통해 연면적이 기존에 비해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