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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2부 종합] 함소원 진화 부부의 부부싸움! "당신을 보면 우리 아버지가 생각 나!" + 송가인의 강아지 동생 송백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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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일에 방송된 '아내의 맛' 2부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부부싸움 장면이 보여졌다. 

 

'아내의 맛' 캡쳐

 

송가인의 아버지는 6천평에 모내기를 했다. 그 시각 엄마는 부침개를 했다. 부추에 바지락, 부침가루 달걀로 반죽을 만들어서 부치고 작은엄마 큰 엄마 고모 고모부가 모였다. 다들 맛있게 부침개를 먹다가 송가인이 외탁을 했는지 친탁을 했는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고모는 친탁이라고 우겼고 이에 다른 분들이 고모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고모는 음정박자를 무시한 채 노래를 불렀다. 

부모님은 목이 아픈 가인을 위해 팬이 보내준 엄청난 크기의 수삼들을 닭의 뱃속에 넣고 솥 안에 집어넣은 뒤 대추 배 생강과 함께 끓였다. 그러나 송가인은 행사 끝나고 새벽에 오는 바람에 보양식은 나중으로 미뤄졌고 부모님은 잠드셨다.

 

'아내의 맛' 캡쳐

 

송가인은 강아지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름을 송백구로 짓고 친척분들에게 강아지를 소개하면서 인사를 드렸다. 하지만 백구는 가인의 지시는 따르지 않고 큰 아빠의 말만 들어서 송가인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감기기운이 있어서 누워있었고 진화는 얼음물에 레몬을 넣어 주었다. 기운없는 아내를 위해 돼지족발을 사러 마트에 간 진화는 세일하는 물건을 보자 마구 샀다. 자신을 알아보는 직원들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져서 더 많이 폭풍쇼핑을 하던 그는 최신핸드폰을 보고서는 아내 함소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고 싶다고 졸랐다. 하지만 함소원은 절대로 안된다고 반대했고 이에 진화는 아쉬워하면서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악기점에 들른 진화는 기타를 단돈 20만원에 사고 택시비를 결제하려 했으나 결국 카드 한도초과를 해서 함소원을 분노하게 했다.

 

'아내의 맛' 캡쳐

 

함소원은 당장 필요도 없는 물건들을 사느라 한도초과까지 한 남편에게 "당신을 보면 우리 아버지가 생각 나, 너무 닮았어" 라고 화를 냈고 진화는 "그럼 나는 원하는 것을 사지 못하느냐. 우리가 빈털털이냐" 며 오히려 화를 내며 집을 나갔다. 사실 진화는 총각시절에 얼리어답터로 최신 전자기기나 자동차를 가장 먼저 샀던 사람이라 결혼 후 아껴쓰는 생활이 힘들었다. 함소원은 스튜디오 패널들이 "저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 고 하자 자신의 아버지가 부유한 할아버지 때문에 씀씀이가 컸었는데 나이들어도 씀씀이가 줄지 않아서 전기가 끊어질 지경까지 갔었다면서 진화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걱정되어 못견디겠다고 고백했다. 딸 혜정에게는 자신의 아픔을 대물림하기 싫었던 것.  이에 다들 안타까워했다. 

다음 시간에는 부부싸움을 크게 하고 부부상담을 하러 간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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